이솔화장품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구매한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위메프에서도 판매하길래 쿠폰으로 조금더 싸게 구입했어요..ㅎ
예전엔 백화점가서 수입화장품을 위주로 테스트해보고 구입하고 했는데,
좋다는 화장품을 써도 효과보다 자꾸 뾰루지나 피부에 자극이 있어서 피부과를 가도 그때 뿐이고 해서 아예 화장품을 화학 제품이나 문제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들이 안들어간 제품들 위주로 바꾸기 시작했어요. 사용하는 제품수도 확~ 줄였어요.
전엔 부스터에센스-스킨-에센스-앰플-크림-아이크림-수면팩 이렇게 기본으로 최소 6가지 이상을 발라주고 중간 기능성 제품까지하면 7-8가지 제품을 바르곤 했는데,
지금은 토너-앰플-아이크림-크림 이렇게 아무리 많이 발라도 4가지 이상을 한번에 바르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동일 제품을 시간을 두고 두세번 덧바르는 정도에요.
물론 저렇게 바꾼다고 피부가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아요..ㅎㅎㅎ
그냥 자극이 좀 줄어든것 같고, 트러블이 조금씩 덜 생기는 정도(?)에요. 덕분에 병원도 안가게 되고요.
피부가 제 기능을 찾아가면서 안정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건조하다고 각질이 전처럼 막 일어나지 않고 자극이 있더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
이솔은 처음 구매하는거라 많은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어떤 제품이 제게 잘 맞을지 상담하고 홈페이지를 하루동안 정독하고 필요한 제품 3가지만 구매했어요.
다른 제품들은 무조건 구입하는것 보다 샘플 써보고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아서요..
구입한 제품은 호랑이앰플, 플로폴리스 수딩 솔루션, 베타 하이드록시 에씨드 토너에요.

지성피부라 각질제거를 해줘야 모공이 막히지 않아 트러블이 나지 않는데,
각질제거제들은 자극이 심한 제품이 많아서 구입한 제품이에요.
토너라 화장품을 이용해서 가볍게 닦아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다행히 저한테는 자극없이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민감한 피부라면 꼭! 반드시! 테스트해보고 구입하세요.
사용감은 약간 끈적임이 느껴질 수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끈적임없이 모두 피부에 흡수되더라구요.

프로폴리스 수딩 솔루션 이 제품은 이솔화장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무조건 꼭(?) 사야한다고 그냥 사라고해서 구매했는데. 아직 한번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효과가 있다 없다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이 제품도 끈적임이 있어요. 수딩 솔루션이긴 하지만 이 제품만을 바르기에는 건조함이 있어서 꼭 다음에 수분제품을 발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프로폴리스 영양제를 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유의 향 있잖아요. 그 향이 이 제품에도 있어요.
전 늘 먹던 영양제의 향이라 특별히 거부감이 없었는데 프로폴리스 향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프로폴리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겠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랑이 앰플 이 제품은 무난하게 바를 수 있는 앰플을 찾다가 구매한 제품이에요.
이 제품도 대부분의 앰플 제품들이 그렇듯 끈적임이 있어요.
하지만 앰플 치고는 심하지 않은 편이라 편하게 바를 수 있겠더라구요.

구매하고 한번 발라 봤는데, 효과를 말하긴 좀 그렇겠지요..^^;;;
효과는 제품들 거의 다 써갈때쯤 들고 올게요.
사용감은 이솔 제품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세 제품 모두 약간의 끈적임이 있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다음 제품을 발라주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제품이 흡수되고 난 후에는 전혀 끈적임이 남아있지 않는 제품이에요.
전 토너는 화장실에 두고 세안을 마치자마자 바로 사용 하고 방으로 오는 동안 흡수되도록 두는데 그랬더니 앰플 바를때쯤 되니까 끈적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앰플 바르고 5분 정도 있다가 프로폴리스 발라주고 또 5분정도 있다가 수분크림 발라주니 겉돌지 않고 모두 흡수가 잘 되더라구요.
시간은 본인 피부에 따라서 봐가며 조정하면 될거에요. 보통 2-3분 지나면 다 흡수되는데 전 그냥 넉넉히 5분..
화장품 바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좋은 화장품도 중요하지만 잘 흡수되도록 발라주는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제품 효과는 한달뒤에 사용해보고 난 후 말씀드릴게요~